[와인상식] 달콤함에 빠지다, 귀부 와인

by vintoriosupport 11월 03, 2022 2 min read

[와인상식] 달콤함에 빠지다, 귀부 와인

안녕하세요, 빈토리오입니다.

오늘은 달콤함의 대명사, 귀부 와인을 소개합니다.

스위트 와인을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한 번 맛보면

귀부 와인의달콤한 매력에 빠지게 될 거예요~

 

달콤함에 빠지다, 귀부 와인

스위트 와인 중 으뜸으로 불리는귀부와인(botrytized wines, Noble rot wine)은 맡으면 벌꿀 향이 나고 삼키면 새콤달콤한 덩어리 같은 맛이 입안 가득 오래도록 남는싱그러움을 지녔어요. 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와인에 관심 없는 사람도 모두 다 좋아할 만큼 달콤한 맛이죠.

피할 수 없는 유혹의 단맛을 가진 귀부와인은  ‘귀하게 부패한’ 세미용 포도알을 재료로 만듭니다. 부패한 포도알로 만든 와인? 말만 들어서는 이해가 어려우실 텐데요. '귀하게 부패했다'는 게 무슨 뜻인지 알고 나면 바로 이해가 가실 겁니다. 귀부 와인은 알이 꽉 찬 포도로 만들지 않고쭈글쭈글해진 포도로 만들어 그 모양이 볼품없습니다. 그 이유는  보트리티스 시네레아(Botrytis cinerea, 잿빛곰팡이균)’라는 곰팡이가 포도알의 수분을 빼앗기 때문인데요.균의 작용으로 당분만 남은 포도알 속에는 벌꿀 같은 향취가 나며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독특한 맛이 나기 때문에 ‘귀하게 부패한다’고 표현합니다. 귀부 와인은 이런 포도 알을 고르고 골라 만든 와인입니다.

귀부 와인의 메카는소테른(Sauternes)입니다. 소테른은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남쪽에 위치한 마을이며, 가론 강가에서 가깝습니다. 귀부 곰팡이는 강가에서 발생하는물안개에 의해 확산되며,바람을 타고 소테른 포도밭까지 날아와 포도알에 내려앉아 곧껍질을 갉아먹기 시작하죠. 곰팡이의 작용으로연해진 껍질에 아침 태양이 내리 쬐면 껍질 사이가 벌어지며 그 틈으로수분이 빠져 나오게 됩니다.

밤이 되어 잠잠하다가 다음날 새벽이 찾아오면 곰팡이가 기승을 부리며 다시 껍질을 갉아먹습니다. 그러는 동안 수분은 점점 더 많이 빠져나가데 됩니다. 이후 동그란 포도알의 모양은쭈글쭈글하게 변합니다. 겉으로는 포도가 상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상한 것이 아닌 귀부병에 걸린 것입니다.

소테른 와인에는엄청나게 많은 당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다른 와인보다 당분이 휠씬 많아발효가 더딘 편입니다. 당분이 너무 많으면더 이상 발효하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보통의 양조통에는 발효가 끝나면 당분이 남지 않지만, 소테른의 양조통은 발효를 마친 후에도 당분이 남아 있습니다. 이게 바로 깊은 단맛이 나는 이유죠.

발효를 마친 소테른 와인은 새로운 오크통에서2년 이상 숙성하고, 병에 담은 다음에는지하 셀러에 저장합니다. 추수하고 맛을 보는 데까지대략 3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기다림의 시간만큼 값진꿀, 살구, 팽 데피스 향이 뛰어난 소테른을 맛볼 수 있습니다.

 

[내용출처]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712234&cid=42726&categoryId=42729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712235&cid=42726&categoryId=42729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321163&cid=40942&categoryId=3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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